추석특수 등의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수출경기의 전반적인 안정세 등에 힘입어 기업들은 9월 체감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8.5를 기록해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약세에서 큰 폭으로 반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8월 실적 BSI 역시 100.2로 한달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서 경영실적이 개선되는 등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월별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월 대비 호전될 것으로, 100 이하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인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경련은 체감경기가 안정세를 보이는 이유로 △추석특수로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점차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위축세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중국·동남아 등 제3시장 수출비중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전반적인 수출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산업(118.6)은 통신 및 정보처리(89.5)의 경기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영상·음향·통신장비(145.5) 및 반도체·컴퓨터 및 전자부품(117.2)의 활성화로 경기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화학공업은 특소세 인하 특수가 사라지는 자동차(94.4)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종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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