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ERP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http://www.ksystem.co.kr)은 10년 전에 등장한 2티어(tier) 방식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술로는 사용자 확장, 웹 통합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자사 ERP솔루션인 ‘K.시스템’의 구조를 3티어로 전환했다.
3티어 구조 전환을 통해 프로그램 수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컴포넌트형 패키지, 분산된 경영자원의 통합과 실시간 프로세스를 K.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었다.
또한 전기·전자, 자동차, 제약, 화학, 식음료 등 업종별로 ERP 템플릿을 특화함으로써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 프로세스를 채택해 커스터마이징 없이 곧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K.시스템 스피드’, 통합경영혁신 솔루션으로 ERP 기능을 확장한 ‘K.시스템 프라임’과 ‘K.시스템 슈프림’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워 웹ERP 시장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펼쳐 내부 인프라를 강화하고, ERP 체험대회와 같은 고객지원 활동을 전개해 ‘고객과 영림원소프트랩의 IT 공생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또 롯데정보통신·SKC&C 같은 대형 시스템통합(SI)기업과 공동영업망을 형성하고 웹서비스 같은 IT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코인텍(대표 서진구 http://www.kointech.co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서비스 플랫폼인 닷넷(.NET)을 기반으로 100% 웹에서 구동하는 ERP솔루션인 ‘이글ERP’를 내세워 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이글ERP를 통해 닷넷 기반 솔루션의 개발력과 응용능력을 인정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강력한 사업공조(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파트너)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SAP의 ERP 솔루션 컨설팅 경험을 축적한 데 힘입어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영업자동화(SFA) 솔루션 등 제반 기업용 솔루션업체와 상호협력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웹기능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글ERP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데다 PDA·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수주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복수법인과 사업장을 보유한 중견·대기업의 본사·창고·공장을 하나의 회계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인텍은 이글ERP를 유니코드 기반의 다국어·통화·법제를 수용하고 SFA·SCM·CRM솔루션과 연계해 기업 외부 데이터를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기업포털(EP)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이글ERP의 공개키기반구조(PKI) 암호화기술과 확장성표기언어(XML) 지원 기능을 통해 e비즈니스시스템과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더존디지털웨어
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 http://www.thezone4u.net)는 웹 기반 ERP 전문업체인 뉴소프트기술을 합병한 것을 발판으로 삼아 ‘초일류 ERP기업’으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두권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왔으며 뉴소프트기술을 합병함으로써 웹 ERP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웹 ERP에 CRM·SCM 솔루션을 결합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2차원 바코드 전문기업인 선우정보시스템(대표 지용구)과 제휴함으로써 차세대 정보사업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더존디지털웨어는 2차원 바코드가 6000바이트 용량으로 3000자를 담을 수 있는 차세대 POS(Point Of Sales) 기술로서 108바이트(50자)에 불과하던 1차원 바코드를 밀어내고 모바일(m)커머스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더존디지털웨어는 히타치정보통신상하이유한공사와 중국에서 ERP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크리에이티브소프트웨어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지역에 대한 ERP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ERP사업과 함께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경영정보시스템(MIS) ASP, 조세 관련 데이터베이스 등의 수익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웹 기반 솔루션기업으로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eSCM
◇자이오넥스(대표 류동식 http://www.zionex.com)는 수년간 축적한 ERP 및 SCM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SC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CM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교육·컨설팅·유지보수를 위한 자체 방법론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외산 SCM이 유지보수 측면에서 지역·언어·문화적으로 고객대응에 한계를 드러내는 점에 주목하고 능동적인 사후관리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산 SCM이 업종별로 특화돼 있으나 독특한 기업문화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반영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간파하고 유연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같은 SCM 전략을 결집해놓은 솔루션이 ‘T3 시리즈’다. 이 제품은 생산 기획에서 제품 개발, 자재 구매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전자상거래 체계를 지원한다.
자이오넥스는 T3 시리즈(T3디자인, T3플랜, T3커머스)를 공급망 기획 툴로 국한시키지 않고 협력업체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e)SCM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SCM 솔루션의 아키텍처를 인터넷과 연동하고, SCM의 모든 모듈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며, SCM과 ERP를 손쉽게 연계할 수 있는 어댑터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넥션(대표 안종호 http://www.ennection.com)은 중견·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SCM솔루션인 ‘e포트 SCM’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e포트 SCM은 자동차부품, 기계, 전기·전자 분야에 적합한 국산 솔루션으로서 기존 SCM 프로세스의 80% 이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완성품 제조사로부터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를 통해 전송된 생산계획 정보를 부품업체의 영업·생산 계획으로 자동전환해주는 것.
또한 이 제품은 공장·거래처·협력업체별로 실시간 재고관리 및 자동발주를 구현하고, 매출·검수·납품 등 물류 데이터의 실시간 리포팅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넥션은 웹 기반으로 개발한 e포트 SCM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시스템통합(SI) 같은 고객 요구를 수용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SCM 기반의 기업포털(모델명 e포트 EP)을 내세워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 같은 SCM 기능 확장 전략을 발판으로 중소기업들도 웹서비스 시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이넥션의 중장기 전략이다.
★모바일 CRM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http://www.wise.co.kr)은 분석형 CRM과 캠페인 관리 분야에서 강점을 가졌다. 지난 12년간 DW·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사업을 지속하며 분석 애플리케이션 제공 능력을 축적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 다차원분석(OLAP)과 추출(ETL)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위세아이텍은 웹 기반 전사DW(EDW)를 구축해주고 OLA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분석 기능을 갖춘 대용량 EDW를 기반으로 하는 CRM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다. 실제 위세아이텍은 삼성몰·옥션·iMBC·조인스닷컴 등 1일 원천 데이터 규모가 50Gb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소화해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다차원 분석 및 리포팅 솔루션인 ‘iOLAP’와 캠페인 관리 솔루션인 ‘i캠페인’이다. iOLAP는 9월부터 4.0버전이 출시돼 범용적인 OLAP 툴이자 협업솔루션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i캠페인은 수익성 예측을 위한 파일럿 캠페인 실행, 다중채널 통합, 분석기반 통합 등의 기능을 갖추고 우리은행을 레퍼런스 사이트로 확보하는 등 시장을 열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앞으로 CRM과 BI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채널·파트너사들과의 공동영업·마케팅을 펼쳐 새로운 IT패러다임에 걸맞는 사업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온빛시스템(대표 박용준 http://www.onbit.com)은 데이터 처리 중심의 기존 CRM솔루션의 한계에서 탈피, 개인화 엔진을 중심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 토털CRM제품인 ‘SRS v3.0’을 내세워 웹으로의 확장에 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추가로 커스터마이징할 필요없이 고객서비스 채널에 시스템관리 서버나 와이어리스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 게이트웨이를 부가하기만 하면 모바일CRM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개별 사용자마다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온빛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온빛시스템은 CRM시장이 모바일 채널로 빠르게 전환하고 컴퓨터 관련 기술의 소프트화(가전기술과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CRM 수용영역이 전자상거래·컴퓨터통신통합(CTI) 중심에서 교육·서비스·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CRM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용 솔루션기업들의 CRM분야 진출이 잇따르면서 시장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데이터웨어하우징(DW) 및 데이터 분석, 전사 프로세스와 채널을 포괄하는 CRM 최적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씨씨미디어(대표 신정수 http://www.ccmedia.co.kr)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CRM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전체 채널을 관리하고 고객캠페인 기획·디자인·실행·응답·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는 엔진 기반의 개인화 솔루션(모델명 WEPA)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자체의 신빙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DB화함으로써 기존 통계 솔루션·OLAP·데이터마이닝시스템과 연동해준다.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은 ‘e브라더’다. 이 제품은 웹·e메일·모바일·단문메시지서비스(SMS)·영업점 등을 포괄하는 고객 정보분석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마케팅을 자동적으로 구현하는 통합CRM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정형화된 분석툴과 OLAP·마이닝과 연계해 협업에 필요한 e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씨씨미디어는 급변하는 IT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시장이 요구하는 통합적인 CRM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키우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대기업·포털·금융권을 중심으로 e브라더 공급을 추진하고, 중견·중소기업용 저가형 CRM 솔루션인 ‘로그박스’를 출시하는 등 제품과 영업 대상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씨엔앰테크놀로지(대표 김무엽 http://www.cnmtech.com)는 운용형 CRM솔루션의 핵심요소인 마케팅·세일즈·서비스 모듈에 대한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CRM의 대표사례인 영업자동화(SFA) 솔루션를 내세워 제약·유통·화장품업종에서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제약·제조·금융·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CRM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업종에 적합한 템플릿을 갖췄다. 또한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환경에서 자바(J2EE)와 닷넷을 지원하고 웹로직·웹스피어·아이플래닛·블루스톤·티맥스소프트·볼랜드 등의 제품을 포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웹 기능을 지원한다.
씨엔앰테크놀로지는 자사의 CRM제품을 컴포넌트 기반으로 구성, 간편한 유관 솔루션 추가·수정체계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오라클·SAP·영림원소프트랩·삼성SDS 등의 ERP솔루션에 자사 제품을 호환(인터페이스)한던 경험을 바탕으로 확장형 SFA인 PRM(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솔루션으로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산업별 CRM 템플릿을 보강함으로써 병원·유통·교육 등 틈새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저가형 CRM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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