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유전체·단백질 등 첨단 생명공학 연구와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유전체·단백질체, 첨단생물소재, 융합생명공학 분야 연구 및 기반 기술 개발 △공공인프라, 산·학·연 협력 거점, 국가정책 싱크탱크 등 산·학·연·관 공공인프라 지원 등 4대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연은 최근 기초연합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KRIBB 중장기 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단계별로는 오는 2006년까지 연구인력과 연구비를 각각 300명, 14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논문 및 국내외 특허도 470건, 270건으로 늘려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유전체·단백질체 연구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영장류와 미생물 26종, 동식물 5종 등의 유전체 구조해석을 마무리하고 최소 5종 이상의 치료용 단백질이 개발된다.
또 첨단생물소재 분야는 2010년까지 인체질환 예방·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소재 개발과 실용화·산업화에 필요한 신생물 공정 및 관련 기술·기반을 확충하고 융합생명공학 분야는 바이오를 기반으로 IT·NT·ET의 융합기술인 생물학적 환경오염 예방 및 정화, 청정생물공정, 나노생체분석·소재, 나노분자생물공정 등의 기술이 개발된다.
이밖에 공공지원 분야로 유전자 은행, 실험동물, 산업화 지원 등의 사업도 적극 전개된다.
이경광 연구정책부장은 “예산지원이 뒷받침되면 2010년께는 논문이나 특허, 기술 개발 등에서 세계 수준의 선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도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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