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전자(대표 곽영의 http://www.sunny.co.kr)는 최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현지공장을 설립, 수정편 등 저가제품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 현지법인에 3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수정편·유닛 등 2가지 부품을 월 평균 각각 10만개와 15만개씩 생산하고 연말까지 7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이들 부품의 생산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충주에서 가동되는 저가 수정진동자 생산라인을 중국 현지법인에 이전하고, 현지공장이 완공되는대로 이들 제품의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현지법인 운영을 위해 1차로 관리직(15명)과 생산직(75명) 등 총 90명의 인원을 채용했으며, 앞으로는 현지 인원을 300명 수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저가부품의 경우 국내에서 더이상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에서 생산하게 됐다”며 “생산인력의 작업능력이 완벽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월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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