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TV에 대한 유럽연합(EU) 측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지속된다.
1일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 KOTRA 무역관 등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8월 29일자 EU관보를 통해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15%의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98년 11월부터 한국산TV에 대해선 크기에 관계없이 15.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으나 주요 수출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덤핑마진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부과대상서 제외된 바 있다.
이번 조치의 시행은 지난 8월 30일부터며 부과대상 품목은 15.5㎝ 이상의 컬러TV다. 한국산 컬러TV는 말레이시아산(25.1%), 태국산(29.8%), 중국산(44.6%) 등에 비해 비교적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고 브뤼셀 무역관 측은 밝혔다.
EU집행위는 아울러 이번 관보를 통해 “EU 통관규정에 따라 컬러TV 수입자는 세관에 브라운관의 원산지를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컬러TV와 브라운관의 생산지가 각각 틀린 경우에도 수입업자는 컬러TV 최종 생산자가 발급한 원산지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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