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730선을 탈환했다. 전날보다 11.46포인트 오른 736.40에 마감됐다.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증가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던 장 상황이 상승세로 전환,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했다. 하이닉스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전체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어 7억8808만주에 그쳤으나 거래대금은 2조4554억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이겨내며 7일만에 상승반전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했다. 배당제도 개선 기대감을 타고 우선주들의 이틀째 순환매가 이어지며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반면 전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휴닉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승종목이 562개로 하락종목 219개를 크게 앞질렀다.

 

 <코스닥>

 코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0.67포인트 오른 59.11로 마감,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반등소식과 함께 외국인들이 닷새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669만주, 8408억원으로 다소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등은 소폭의 내림세였다. 외국계 매수가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KTF가 5.6%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LG홈쇼핑,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모두 오름세를 타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구조조정계획 발표로 크게 올랐던 새롬기술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2.9%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씨엔씨엔터테인먼트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 바이오, 전자파 관련주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다. 398개 종목이 올랐으며 31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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