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러시아 IT·전자제품 수출이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상품의 러시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GOST마크’ 획득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GOST마크란 러시아에서 생산·유통·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부여되는 강제인증마크. 특히 러시아는 수입 통관 시 GOST마크를 확인하고, 이를 증명하는 인증서를 수출업체에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GOST마크를 획득하지 못하면 러시아 수출 자체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민경선 KOTRA 해외조사팀장은 “러시아는 이미 10년 전부터 GOST마크제를 시행 중이나 이에 대한 국내 일선업체의 인식 부족으로 수출계약 막판에 성약이 파기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GOST마크는 현재 국립산업기술시험원과 SGS 한국지사 내 CTR파이스트 등에서 취득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직접 취득할 때는 현지 사정에 밝은 러사아 수입업체에 협조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산업기술시험원 (02)860-1455, CTR파이스트 (02)709-4580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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