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자동차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동차의 회전 실린더를 이용한 핸들링 실습장치를 출품해 벤처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29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막된 ‘2002 부산벤처플라자&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는 월드컵대회를 통해 높아진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확인하려는 듯 개막식 이후 관람객이 점점 증가해 이번 행사가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것임을 암시.
특히 일본 NHK 취재진은 개막식부터 전시회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취재하는 등 국내 IT기술과 한일 청소년 교류의 장인 ‘2002 한일 청소년 디지털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 이는 월드컵대회 공동개최로 형성된 한일 협력관계를 한일교류의 새로운 장으로 이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KT는 첨단 인터넷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끄는 등 다양한 인터넷서비스 홍보와 함께 앞으로 정보통신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 미래방향을 제시.
K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선인터넷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네스팟,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기업인터넷 호스팅서비스인 엔텀, e포털서비스 비즈메카, 메가패스 등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비롯해 KT-PDA를 선보여 첨단 정보통신을 직접 체험해 보려는 관람객이 필수적으로 둘러보는 부스로 떠올랐다.
○…부산게임영상협회 주관으로 처음 개최되는 ‘부산광역시장배 게임대회’는 전시장내에서 단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스.
전시장내 설치된 특설게임무대에서는 방학기간의 청소년이 대거 몰려 게임에 대한 청소년의 높은 열기를 표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6개 게임업체가 참가한 게임부스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출품되고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프레 대회와 댄스공연을 통해 강열한 게임 이미지를 심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특성화고등학교와 부산정보통신연구원 등 아마추어 개발자들도 공동부스로 참가해 눈길.
디자인분야의 부산디자인고와 부산산업과학고, 정보통신분야의 한국테크노과학고·부산컴퓨터과학고·대진정보통신고, 디지털영상·영화분야의 부산영상고, 자동차분야의 부산자동차고 등 부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그동안 쌓은 학생들의 실력을 과시.
또 초상화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키모팀과 임베디드 리눅스를 이용한 PDA솔루션을 개발중인 베어팀, 수상 체이스 슈팅게임 ‘워터체이스’를 제작중인 exp팀, 유무선 데이터동기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유티피소프트팀 등 부산정보통신연구원내 8개 아마추어 개발팀도 공동부스를 설치해 개발중인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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