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이프엘프의 더블트리 전술
오늘은 ‘워크래프트 3’의 4가지 종족 중 신비의 종족으로 알려진 나이프엘프 종족에 대해 집중탐구한다. 스타크래프트가 나왔을 때 기존에 전략게임에 익숙해있던 사람들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생소함에 놀랐다. 우리는 그런 느낌을 바로 워3의 나이트엘프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나이프엘프는 일꾼이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나무수리, 마나빼앗기, 소환유닛에 데미지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Ancient라는 이름이 붙은 나이프엘프 건물은 일어서서 공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은 이러한 특징을 염두에 두고 더블트리, 즉 초반 패스트 멀티 빌드에 대해서 배워보자. 더블트리를 할 때는 데몬헌터(demon hunter)나 키퍼오브더그루브(keeper of the groove) 두 영웅 중 하나를 추천한다.
빌드오더는 다음과 같다.
1. 초반에 주어지는 5기의 wisp 중에 3기는 광산에, 나머지 2기는 알타와 문웰을 바로 건설한다.
2. 6번째의 일꾼이 생산되면 나무에 7, 8번째는 광산으로 보내 5기의 wisp가 금을 캐게하고 꾸준히 wisp를 생산해 나무채취를 한다.
3. 금은 초반에는 항상 남게되므로 나무만 보면서 경기를 진행한다. 나무가 70이 되면 나이트엘프의 바락인 ancient of war를 바로 건설한다.
4. wisp는 총 인구 수가 20이 넘어가기 전에는 꾸준히 생산한다.
5. 데몬헌터나 키퍼를 생산해서 적의 기지로 게릴라전을 가고 앞마당 몬스터가 움직이지 않는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tree of life를 건설한다(그림). 스샷의 위치에서 조금이라도 더 크립과 가까우면 크립은 바로 달려와 건물을 부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상은 기본적인 빌드이고 더블트리 빌드를 쓸 때는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적의 초반 러시나 오크의 타워러시인데 더블트리의 중후반에는 강하나 초반에 약한 단점을 잘 극복하기 위해선 주위 정찰을 잘 수행하여 타워러시류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데몬헌터의 마나번을 이용해 적의 영웅의 마나를 없애, 사냥을 방해하거나 적 본진의 일꾼을 노려 계속 적의 시선도 끌어야 한다. 상대가 언데드여서 키퍼오브더그루브를 첫 영웅으로 선택했다면 entangling roots를 이용해 적의 Acolyte를 사냥하면 효과적이다.
이러는 사이 앞마당에 tree of life가 완성이 되면 tree로 몬스터의 체력을 거의 닳게 만든 후 영웅이 와서 마무리하도록 해야지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나이트엘프 종족은 건물의 특성을 이용해서 빠른 멀티를 시도하고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더 빨리 멀티를 할 수도 있지만 저정도의 빌드가 가장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김창선 게임해설가 kat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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