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PDA 프로세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CPU를 탑재한 PDA가 첫선을 보였다.
엠토마토(대표 최영순 http://www.mtomato)는 삼성전자의 ARM7 66㎒ 프로세서를 탑재한 중저가 PDA(모델명 MTS 2002)를 개발 완료하고 다음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320×480해상도의 5.6인치 흑백 LCD와 운용체계로는 임베디드 리눅스의 일종인 마이크로 윈도 시스템을 탑재했다. 64MB의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 MP3파일이나 전자책(e북) 등의 콘텐츠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주가 분석차트 기능을 통해 심층적으로 주가를 분석할 수 있는 증권전용 프로그램인 ‘이토마토 프로’를 제공, 증권전용 단말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영순 사장은 “증권전용 단말기 혹은 학습전용 단말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특화했으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흑백 LCD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MTS2002는 CDMA 1x 모듈이 내장된 제품과 없는 제품 등 두종류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0만원대와 3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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