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IT플렉스 협동화빌딩 29일 준공

　대덕밸리내 신개념의 협동화 빌딩인 IT플렉스가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IT플렉스는 국내 최대의 벤처기업 협동화단지인 대덕밸리에 위치한 지능형(인텔리전트)빌딩으로 총 39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지어졌다.

　IT플렉스 입주업체는 가인테크(대표 박성호), 아날로그칩스(대표 송원철), 543미디어텍(대표 이명진), 해라시스템(대표 이용일), 씨아이제이(대표 백종태), 텔트론(대표 이재진), 지식정보(대표 기민호), 에스아이(대표 신웅호),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등 9개사다.

　이들 기업은 창업 후 2∼3년 동안의 기술개발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든 IT분야 벤처기업들로 각사의 CEO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원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들 입주업체는 향후 컨소시엄을 형성해 부처나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편 자금 및 마케팅, 홍보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543미디어텍 이명진 사장은 “그동안 대부분의 협동화단지가 공간을 공유하는 것 외에 실질적인 협동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IT플렉스 입주업체들은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