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정보화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e컨설팅 지원사업에 대구경북지역 50여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해 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동국대학교 등 지역 e컨설팅 컨소시엄 사업자들은 사업자별로 13∼18개 업체씩 컨설팅 신청을 받아 이달부터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 함께 실질적인 정보화 프로젝트 및 종합 컨설팅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e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컨설팅업체·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한 정보화혁신컨소시엄에 3억원 가량의 정보자금을 지원하고, 대상 중소기업은 총 컨설팅 비용의 80% 범위 안에서 최고 12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일회계법인, 포맨정보시스템, 한국정보감리컨설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주관사업자인 대구테크노파크는 27일 현재 총 18개 업체로부터 컨설팅 지원신청을 받아 지난달부터 컴텍스와 유니빅, 아진에스텍 등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업무를 시작했고, 나머지 10개 업체는 중소기업청의 컨설팅 승인이 나는대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북테크노파크도 e에스아이에스를 비롯해 동양정보시스템, 나우정보통신, e비즈라인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이달부터 기업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경북테크노파크에 컨설팅 지원을 한 업체는 한일인더스트리·퓨어텍·삼금공업 등 대구·김천 등에 소재한 18개 지역 중소기업들로, 대부분 기계금속 및 자동차부품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말까지 총 30여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정보화추진전략 수립에서부터 정보화 구현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벤처협회, 나루시스템이 참여하는 동국대학교 컨소시엄에도 현재 대동·동훈자원·광우파카 등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또 나머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3∼4개 업체에 대해서도 다음달부터 컨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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