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인터넷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어댑터를 27일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어댑터의 가격은 개당 39.99달러로 북미 지역의 PS2 사용자들은 이 어댑터로 소니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SOCOM:미 해군 SEAL 특수부대원들’과 미식축구게임 ‘매든 NFL 2003’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오브아메리카(SCEA)의 히라이 가츠 사장은 “PS2 사용자들의 커뮤니티를 넓히기 위해 온라인 비디오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까지 40만개 가량의 어댑터를 북미 지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에서는 지금까지 1100만대의 PS2가 팔렸다.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닌텐도 등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서 온라인 어댑터를 출시했다. MS는 오는 11월께 X박스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닌텐도의 ‘게임큐브’는 인터넷 연결 능력을 갖고 있으나 당장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게임이 전문가급 사용자뿐 아니라 아마추어 사용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으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세희기자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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