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우리은행과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DVR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포스데이타는 자체개발한 DVR인 ‘포스워치·사진’를 우리은행 50여 신규지점과 기존 장비를 교체하는 250여 지점 등 전국 300개 지점에 총 32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16채널형 ‘포스워치 STD’ 150대를 비롯해 8채널형과 4채널형 제품 등이 지점의 특성에 맞게 설치된다. 포스워치는 스탠드얼론형 제품으로 DVR의 핵심기술인 디지털 비디오 신호의 압축 및 다중화면 처리기술을 적용해 2개월 이상의 녹화가 가능하며 초당 120프레임까지 녹화할 수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금까지 DVR 생산량의 95% 이상을 해외에 수출해왔는데 지난해 한국은행에 이어 이번 우리은행 공급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수출 주력 상품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한 DVR 신제품 ‘포스워치프로’를 개발해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보안전시회인 ‘ISC엑스포2002’에 출품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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