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인 모텔리어(대표 정현호)는 이동전화로 업소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숙박시설 전용 무인관리시스템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된 무인관리시스템 ‘TRS-1’은 고객이 숙박시설에 들어설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객실을 입구에 설치된 전시 모듈을 통해 선택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객실열쇠가 자동지급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안내인이 필요없기 때문에 운영자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외부 또는 관리실의 모니터를 통해 객실의 현황 및 입금관리, 종업원 관리가 가능한데다 이동전화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압축영상을 통해 관리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종업원의 현금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객실의 분위기에 맞는 테마별 인테리어 및 관리시스템이 리모델링 개념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숙박시설 운영자도 큰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현호 사장은 “일반 숙박시설의 개념이 호텔처럼 인터넷을 활용하는 등의 휴식공간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인테리어도 일본이나 이탈리아식 등 다양한 시설로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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