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실적 전년 온기실적 상회 종목에 관심을"-동원증권

 미국과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점진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시기에는 수익률에 집착한 투자방식보다는 저평가 종목들에 대한 ‘매수후 보유’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26일 동원증권은 조정시 저점 매수의 관점에서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온기 실적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해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원증권측은 저평가 종목 선별시 별 다른 이유없이 주가가 저평가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들어 최근 실적 재평가 움직임이 반영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등 가시적 근거를 가진 종목들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기준으로 동원증권은 거래소에선 삼성전자·삼성전기·팬택·동양기전·성문전자 등을, 코스닥에선 엔씨소프트·CJ39쇼핑·LG마이크론·엠케이전자·나이스정보통신·링크웨이·오성엘에스티·현대디지탈테크·한틀시스템 등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정훈석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치가 하반기 예상 실적보다는 분명히 지나간 데이터고 차선책이지만 확인된 수치라는 점에서 안전한 투자정보로서의 가치는 유효한 것”이라며 “실적대비 저평가 상태를 가리는 기준으로는 상반기 실적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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