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기반의 백업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스토리지텍(대표 권태명)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스토리지텍의 가장 큰 변화는 권태명 현 사장(58)이 올해로 대표직을 떠나고 내년부터 새로운 사장 체제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권 사장 후임에는 내부 임원이 내정, 본사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미 영업 및 마케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해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권 사장도 퇴임 후 1년간은 고문 자격으로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내년부터 스토리지텍 본사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 대신 고객관계관리(CRM) 프로그램을 도입, 각국 지사에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사의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방식의 관리 체제를 버리고 프로젝트 단위의 관리 체제로 경영방식을 바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될 경우 프로젝트 건당 실적 여부를 그때마다 보고하게 돼 그만큼 조직이 타이트하게 운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사 설립 후 첫해인 2000년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스토리지텍은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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