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회수 환풍기기 제조 벤처기업인 스터링테크(대표 송우섭 http://www.stk.co.kr)가 교육부의 학교보건법령 개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하는 스터링 엔진의 열교환기술을 응용, 개발한 ‘리쿠퍼레이터’라는 환풍기 제품 때문이다.
지난 4월 개정된 학교보건법령에 따르면 올해부터 신축 및 개축되는 모든 학교의 교실은 매시간 1인당 21.6㎥ 이상의 공기가 환기돼야 하며 이산화탄소는 시간당 1000ppm, 미세먼지는 1㎥당 150㎍ 이하로 유지해줘야 한다. 또 여름철과 겨울철 일정온도와 습도 유지 등 까다로운 실내 환경조건을 갖춰야 한다. 기존 학교도 오는 2007년까지 기준에 적합하도록 보완해야 한다. 하지만 창문 개폐나 일반 환풍기를 통한 현재의 환기방법으로 까다로운 규정을 맞추기에는 에너지 소비가 너무 많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일반 환풍기와는 달리 내보내는 공기의 온도를 회수,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실내 온도에 맞춰줌으로써 환기를 시키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해줘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미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았고, 캐나다 올텍연구소로부터도 열회수효율(96%)을 공인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부산시교육청·서울시립대·미8군 용산기지·여러 중소 규모 사무실·아파트·학교 및 단독주택 등 중소형 건물을 비롯해 KT·대우자동차 등 대형 건물 등에 설치됐다.
송우섭 사장은 “캐나다·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실내 공기의 중요성을 인식, 다양한 열회수 환풍기가 보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방치상태나 다름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보건법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실내 공기오염에 관한 규제와 개선 노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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