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필요에 맞는 맞춤PC를 할인가격에 파는 소형 PC업체들의 매출이 부쩍 늘고 있다.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나 더 빠른 프로세서 등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PC를 조립생산해 30%까지 싼 가격에 파는 소형 컴퓨터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올해 이런 할인 맞춤PC의 매출은 일본 전체 PC시장의 6%인 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츠쿠모는 매출이 작년에 비해 50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프리웨이도 50∼10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8대 맞춤 PC업체들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18만6400대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규모도 30만대 정도로 점쳐지고 있다.
PC 고급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필요에 맞는 PC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할인 맞춤 PC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PC가 널리 보급되면서 사용자의 수요도 다양하고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각자의 독특한 취향을 반영하는 PC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것이다.
츠쿠모, 팔텍, 코지로 등 주요 맞춤PC 업체들은 직접 판매망을 통해 전국에서 주문을 받아 제품을 공급한다. 이런 과정에서 본업인 PC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한국이나 대만기업에 생산을 맡겨 비용을 절감한다.
야마다 덴키 등 일본 주요 양판점들도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매장내 맞춤PC 진열공간을 늘리고 있어 맞춤PC 판매는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츠쿠모는 양판점 점유면적 증가를 매출향상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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