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격차협의회(회장 곽치영)가 추진해온 장애인 인터넷 전자도서관 ‘오픈디지털(http://www.opendigital.or.kr )’이 2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7억원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격차협의회가 추진해 이번 결실을 얻게 됐다.
인터넷 전자도서관 오픈디지털은 국내 최초로 전자도서 원문을 음성으로 낭독해 주는 보이스 북뷰어(book viewer)를 개발, 시각장애인이 전자도서를 컴퓨터를 이용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동포커스기능, 특수기기호환기능, 점자출력기능 등을 활용해 모든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자도서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여권을 비치하고 있는 이 온라인 도서관은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약 13만명의 장애인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회원가입과 장애인 인증을 통해 무료로 전자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시 겪게 되는 이동상의 불편함과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과 문화생활의 향상에 기여하는 등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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