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2(PS2) 가격 인하 후 PS2 판매가 늘어나면서 용산게임 유통 시장도 비디오 게임 중심으로 변화할 조짐이다. 게임유통업체 비엔티가 자사 회원사의 판매추이를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 소매업체에서 PS2 관련매출 비중이 6월말 평균 5∼7%에 불과했으나, 가격 인하 후 7월말 30%, 8월 중순에는 거의 40%까지 늘어났다.
8월 이후에는 PS2 타이틀 판매 매출이 PS2 게임기 판매 매출과 비슷할 정도로 타이틀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엔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기존의 PC게임유통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비디오 게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특히 비디오 게임 유통은 현금을 바탕으로 단일 품목위주로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방식에서도 기존 어음 위주 거래나 밀어내기식 유통 방식에서 탈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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