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이영하 부사장(왼쪽)과 두산 식품BG 박성흠 사장이 협력계약을 맺고 악수 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업계의 김치 맛 전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단순 숙성 보관 기능에서 올 하반기 ‘맛 전쟁’으로 변모한 김치냉장고 업계의 경쟁이 김치 전문업체와의 제휴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두산 식품BG(비즈니스그룹)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김치냉장고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두산의 종갓집 김치연구소가 확보한 김치의 제조숙성 보관에 관한 핵심 노하우를 이전받아 최적의 김치맛을 낼 수 있는 냉장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김치 숙성 알고리듬과 김치의 맛·산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김치 숙성도 인디케이터(Indicator) 개발, 산학협력 R&D 네트워크 구축 및 김치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 김치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종갓집 횡성공장 등 김치견학관에 LG 김치냉장고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6월 김치 전문업체인 풀무원 김치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김치 맛내기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은 김치 맛의 변화와 숙성·저장 등 풀무원의 축적된 김치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공유,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김치 맛을 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나가기로 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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