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형 혈액을 가진 사람을 찾습니다.’
신문이나 방송 또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 종종 등장하던 이런 문구들이 앞으로는 사라질 전망이다. 헌혈자들도 처음 헌혈시에만 기초검사를 받으면 향후에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LGCNS가 벌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 전산체계 전환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최근 서울지역 4개 혈액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총 14억8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전국 16개 혈액원에서 하루 한번씩 중앙서버로 보내던 헌혈 데이터 전송업무를 실시간 웹기반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으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LGCNS는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16개 혈액원, 혈장분획센터, 혈액수혈연구원을 인터넷전용선으로, 본사와 헌혈의 집은 ADSL망을 통해 각각 연결시켰으며 특히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이동식 헌혈차량까지 관리함으로써 완벽한 실시간 정보공유체제를 확립했다. 무선PDA를 이용한 출장헌혈 환경까지 구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서울동부혈액원과 중앙혈액원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남부 및 서부혈액원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다음달 중순께에는 전국 16개 혈액원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완료하고 정식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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