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벤처기업 인터정보와 공동개발한 색각자를 위한 디지털 아이템 변환기술이 최근 오스트리아서 열린 ‘제61차MPEG21 DIA(Digital Item Adaptation)’에서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MPEG는 동영상 압축·저장·전송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만드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전문가그룹으로 기술 종류에 따라 MPEG1, 2, 4, 7, 21 등으로 나뉘어 있다.
이번에 초안으로 선택된 기술은 색맹자나 색약자 등의 사용자가 휴대폰이나 PDA·HDTV를 이용할 때 터미널의 환경이 다르더라도 콘텐츠의 색을 자신에게 맞도록 자동변환해주는 기술로 이 안이 표준안으로 확정되면 색각자도 축구 등의 컬러화면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노영만 교수는 “전자상거래·IMT2000 등 디지털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제기술 표준규격 MPEG21 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며 “이번 MPEG 국제표준은 위원회안·표준화 초안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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