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도체 및 통신장비 업체 후지쯔가 2100명의 직원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1.2%에 이르는 규모로 감원은 주로 일본내 컴퓨터용 주기판과 휴대폰 장비용 전자부품 생산공장 4곳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로 마감한 2001회계연도에도 1만7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후지쯔는 지난해 수요감소로 매출이 3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주요 고객인 미 월드컴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후지쯔는 지난달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여 장비산업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후지쯔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2억 7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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