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토지의 현재 시가, 도시계획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회원가입을 하면 e메일로 맞춤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강남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토지·건축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행정지원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지원 포털시스템은 강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정보화사업(STAR) 프로젝트 1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민원업무의 기본이 되는 부동산(토지·건축)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강남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구청 직원들의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각종 대장을 인터넷(http://star.gangnam.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지원 포털시스템을 이용하면 구민 서비스를 위한 부동산 관련 민원이 발생할 경우 담당직원이 지적과, 건축주택과 등 해당 부서를 일일이 찾아 다니지 않고도 민원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앉은 자리에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공무원은 각종 인허가 업무와 과세자료 작성시 필요한 각종 대장 확인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어 업무 및 민원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강남구는 또 행정지원 포털시스템 안에 맞춤형부동산정보제공포털(RISP)을 함께 마련해 온라인 주민 서비스를 확대했다. 강남구 포털에 등록한 시민은 자신이 소유한 토지의 현재 시가, 도시계획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자기 소유 토지의 공시지가가 변경되면 구청에서 공시지가를 확정하기 전에 e메일로 이 사실을 통보받아 이의 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공장등록증명, 지방세과제증명, 지적도등본 등 7가지 민원서류를 인터넷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행정지원 포털시스템은 서울시 주도로 내년 이후에 다른 구청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현재 서울시와 보급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며 예산 책정여부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각 구에 맞는 시스템으로 최적화하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종합정보화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산정보과 정진우 과장은 “이제까지 개별적으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다보니 다른 부서에서 활용할 수 없고 주민 서비스도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한 창구를 통해 행정업무를 처리해 대민서비스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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