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퀄컴(대표 김성우)은 북중미, 일본 등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무선인터넷플랫폼으로 퀄컴의 브루를 채택하면서 국내 무선인터넷콘텐츠 및 솔루션업체들이 브루 기반 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 수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퀄컴은 또 이들이 이미 브루를 채택하고 있는 KTF를 통해 브루 기반 콘텐츠나 솔루션 개발 경험을 갖고 있어 수출이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무선인터넷게임업체인 컴투스(대표 박지영), 애니콤소프트웨어(대표 박승진) 등이 미국의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브루 기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외에 엠드림, 지어소프트, 리코시스, 드림시큐리티, 지오텔, 엔타즈닷컴 등도 브루를 채택한 해외 이동통신사와 솔루션 공급을 추진중이다.
한국퀄컴은 앞으로 국내 무선인터넷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을 내려받을 수 있는 브루 홈페이지(http://www.qualcomm.com/brew/kr/),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말기 테스트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퀄컴 브루를 채택하고 있는 해외 이동통신사는 미국의 버라이존와이어리스, 알텔, 일본의 KDDI, 브라질의 텔레스프 셀룰라 등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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