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캠(대표 구본관)은 MP3 CD플레이어 중 가장 얇은 두께의 초슬림형 제품인 ‘쏘렐 SMP-14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쏘렐 SMP-140’은 14.1㎜의 두께(최박부)와 무게 125g으로 휴대형 CD플레이어의 문제로 여겨지던 휴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 또 고급 캠코더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커버로 디자인했으며 MP3, WMA 등 다양한 포맷을 재생하는 멀티 코덱 기능과 480초 튐방지 기능(MP3), 본체충전과 35시간 연속재생, 그래픽 LCD를 통한 다국어 지원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에스캠은 이 제품이 슬림화 추세의 MP3 CD플레이어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청소년층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며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주요시장의 바이어들과도 수출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캠은 98년 삼성전자 비디오카메라 사업부에서 분사한 회사로 현재 삼성전자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캠코더를 전량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초슬림형 MP3 CD플레이어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가전기기의 종합 메이커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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