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민등록(ID)시스템이 지난 5일부터 가동된 지 불과 이틀만에 개인정보가 유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일본 ID시스템에 저장된 2584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엉뚱한 사람에게 발송된 것. AP에 따르면 오사카 교외에 있는 모리구치시가 최근 개인정보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각 가정에 보낸 편지에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 성별, 생년월일 등과 같은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또 총 741가구에 배달된 정보가 잘못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에서 최근 시행되고 있는 ID시스템은 번거로운 서류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일본인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개인정보 유출 및 남용 우려가 있다며 반발해 왔다.
5개 지방자치 단체는 ID시스템에 기록할 정보의 제출을 거부하고 있으며, 또 인구 340만의 요코하마시는 희망자에 한해 정보등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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