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형 칩인 크루소로 유명한 미국 트랜스메타가 호심탐탐 노려왔던 모국시장인 미국에 드디어 진출한다.
6일 C넷에 따르면 트랜스메타는 NEC의 일체형 데스크톱을 가지고 일본시장에 이어 미국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트랜스메타의 900㎒급 크루소 프로세서를 내장한 NEC의 일체형 데스크톱은 15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20Gb 하드드라이브, 256MB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가격은 1599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트랜스메타는 리눅스의 창안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참여하고 있으며 절전형 모바일 프로세서인 크로소로 일약 명성을 얻었는데 인텔·AMD 등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데스크톱시장에는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NEC 데스크톱의 정식 발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일본시장에 이어 미국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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