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인 막내녀석이 소방캠프에 입소했다. 평소에 병약해 과연 제대로 캠프생활을 할 수 있을지, 녀석을 보낸 첫날밤에는 너무 걱정이 돼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틀째 되는 날 막내가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자신은 힘들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캠프생활을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외줄타기·비상탈출·소화기사용법 등 평소에 하지 못하는 유익한 것을 잘 배우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화는 어디서 하느냐고 물었더니 공중전화로 ‘1541 콜렉트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했다. 그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아이를 통해 처음 알았다. 학생이나 군인들이 집에 전화를 걸 때나 아이들이 외출시 어디서나 집으로 연락할 수 있고 국내 여행중 동전이나 카드가 없을 때도 1541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한다.
공중전화에서 긴급버튼을 누른 후 ‘1541’을 누르고 안내음에 따라 전화를 걸면 된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아이가 그날따라 더 어른스러워 보였다.
이같은 서비스가 있으니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 우리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런 유익한 서비스가 많아야 겠다.
강명숙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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