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업체인 삼성광전(대표 이준협 http://www.samsungkj.co.kr)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작년 한해 실적의 80%선에 육박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광전은 올 상반기에 매출 926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각각 달성했으며 이는 신규 거래선 확보와 노트북용 D램과 MP3플레이어용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래시 메모리와 TFT LCD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0%와 780%에 달하는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광전 김영일 영업본부장은 “CRT방식에서 TFT LCD로의 모니터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월드컵을 계기로 디지털TV,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기기의 수요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탈 전망이어서 올해 매출은 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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