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체임버스 회장(CEO)과 래리 카터 회계담당 부사장(CFO)이 곧 동반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1일(현지시각) 이 회사 주가가 8%나 떨어졌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시스코의 주가는 12.10달러로 장을 마감한 후 이 회사의 회계를 담당하는 두명의 최고경영진이 한꺼번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가 11.0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52주 동안의 최저 가격이다.
이같은 소동은 특히 최근 미국증권거래소(SEC)가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한 100여개의 미국 대기업들이 발표하는 회계발표가 정확하다는 것을 선언하라고 강요하는 상황에서 터져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시스코시스템스는 공식 논평을 통해 체임버스 회장과 카터 부사장은 곧 SEC에 제출할 회계장부에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점을 선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진화에 나섰다. 시스코측 관계자는 이어 이들 두 최고경영진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소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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