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건설·교통 분야에 대한 GIS의 활용방안과 사례가 발표된 ‘2002 GIS 포럼’이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건설·교통 분야의 새로운 정보화 비전 수립을 위한 ‘2002 GIS 포럼’ 행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GIS사업단 주최로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GIS사업단이 그간 수행한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성과물 시연 및 활용 고도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주제 발표에 앞서 열린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과 활용시스템 개발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지반정보 기술 설명과 함께 향후 사업 방향을 둘러싼 열띤 토론도 벌어졌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시스템(KICT 이상훈 연구원)=지반조사 성과의 공유나 재사용을 위해서는 자료에 대한 통합관리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반조사 자료를 통합, 일괄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국토건설 종합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및 활용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지반정보시스템을 통해 건당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조사비용이 들어간 지반조사자료를 공유하고 재사용함으로써 공사 초기 설계 및 조사비용의 20∼30%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도로 노선 선정이나 단지 개발시 GIS나 원격탐사(RS)기술을 이용한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진다. 부동산 거래(단지개발·산업입지)시 지상 정보 뿐만 아니라 지하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SOC 기반영상체계 구축 및 활용(KICT 홍창희 연구원)=SOC 기반영상은 대상지역의 최신 현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보편적인 형태의 영상자료를 말한다. 위성영상·항공사진·수치공간영상지도·수치표고모형(DEM) 등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에도 1m급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 다양한 위성자료들이 공급되고 있으나 정보공유채널이 부족해 실질적인 활용은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영상분야와 건설분야를 매개할 수 있는 정보교류채널로서 사이버영상정보센터(CIIC) 를 구축했다. CIIC를 통해서는 최적의 영상 활용 방안을 마련,영상공급자의 데이터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데이터의 직접 구축 없이도 위성영상을 건설분야 특성에 맞게 검색·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모바일 GIS 기술 활용(KICT 김의명 연구원)=기존 건설 데이터 유지보수는 현장과 시스템작업이 이중으로 이루어져 데이터 오류나 업무 중복이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모바일 GIS 기술을 적용하면 현장에서 데이터를 직접 유지·관리함으로써 오류를 막고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상업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시장의 급성장과 이동통신 이용자 증대로 다양한 형태의 활용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시설물관리, 도로표지판조사, 주차단속업무, 교통시설물 유지보수, 소방119구조시스템, 하천수위관리, 오염원 추적정보 제공 등은 모바일 GIS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다. 따라서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모바일 GIS 시장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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