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중 세계 노트북(모바일 PC) 출하량이 전년동기(650만대)보다 6.1%(40만대) 많은 690만대로 나타났다. 또 델컴퓨터가 지난 5월 컴팩컴퓨터와의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휴렛패커드(HP)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세계정상을 차지했다.표참조
앞서 발표된 데스크톱 시장 성적에서는 HP가 델을 0.6%의 작은 차이로 앞섰었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이같은 ‘세계 2분기 노트북 판매’ 실적을 발표하며 “데스크톱용 펜티엄4 칩을 장착한 제품이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며 “소비자들이 무선LAN 등 무선 기능 지원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델컴퓨터가 이 기간중 102만5000대를 출하, 세계시장의 14.9%를 차지하며 업계 톱을 차지했으며 HP는 101만2000대, 14.7%로 2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델과 HP의 출하량 격차는 불과 1만300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델의 이번 실적은 일년전 같은 기간보다 10.6%나 증가한 것이지만 HP의 경우 오히려 0.4% 줄어든 것이라서 앞으로 양사간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스멀더스는 “합병 3개월째를 맞은 HP가 아직 조직 정비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본격적 시너지 효과가 나지않고 있다”며 “조직정비가 완전히 이루어지면 HP의 노트북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델과 HP에 이어 일본 도시바가 88만5000대(12.8%)로 업계 3위를 차지했다.이는 작년 동기 대비 11.4%의 높은 성장률이자 상위 5개 업체 중 최대 성장률이다. 도시바의 두자릿수 성장은 이 회사의 안방인 일본시장이 마이너스 11%라는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서 더 돋보이는데 특히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선전했다. 하지만 도시바의 2분기 점유율은 1분기에 비해 낮아졌는데 이는 일본의 일년 회기가 보통 3월에 마감, 전통적으로 도시바가 1분기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델·HP·도시바에 이어 IBM(73만7000대, 10.7%)과 소니(48만9000대, 7.1%)가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가세했다.
스멀더스는 “노트북이 계속해서 데스크톱 판매 실적을 앞서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올 연말을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가 브랜드 없이 생산만을 전담하는 소위 ‘화이트박스’ 업체들이 만든 노트북이 전체 노트북의 39.9%, 275만대나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동기보다 7%나 증가한 것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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