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리눅스 전문기업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m)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지리서치는 중국 3대 정보단말기 개발사 중 하나인 취안즈유한공사(GSL·대표 탄웨이탕 http://www.gsl.com.hk)와 자사가 개발한 임베디드 리눅스 솔루션인 ‘리누엣’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리누엣은 PDA·인터넷 정보가전 등 다양한 임베디드 기기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용체계를 비롯해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와 e메일 클라이언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임베디드 리눅스 토털솔루션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GSL의 리눅스 PDA에 탑재될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을 개발하고 최소 1만카피의 리누엣 응용 소프트웨어를 GSL 측에 공급할 예정이며 GSL은 이를 PDA에 탑재해 중국 전역에 판매하게 된다.
특히 GSL이 리누엣을 탑재한 하이엔드급 PDA로 하반기에 일반 사용자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리누엣이 중국 내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에 앞서 중국 알파블루텍과 홍기리눅스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생산되는 PDA와 전자책 단말기 등에 리누엣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대만·홍콩 등지의 정보단말기 및 임베디드 기기 전문개발사들과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
서영진 사장은 “중국 PDA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 기업인 GSL이 리누엣을 선택함으로써 미지리서치가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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