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전국 202개 경계구역에 재해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주기 위한 ‘재해상황 문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사업수행능력평가·규격평가·현장테스트를 통과한 삼성SDS와 SKC&C를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을 실시한 결과, SKC&C를 40억원 규모의 ‘재해상황 문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일주일 내에 SK C&C 측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돌입해 오는 11월중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SKC&C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011)을 활용, 산간 계곡 등 재해위험이 높은 전국 202개 지구(강원 41개·경남 40개·부산 17개·경기 15개·울산 14개·충북 10개 지구 등)에 재해상황을 전파하기 위한 재해상황 문자표출장치(크기 880×3150×300㎜·최대 20자 동시표출)를 구축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집중호우, 태풍, 악 기상 예보와 홍수 예경보 등 여러 재해정보를 기상청 홍수통제소→중앙·시도·시군구→경계구역(202개 지구) 순으로 전달, 경계구역에 설치된 재해상황 문자표출장치로 지역주민과 행락객에게 알려 사전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산간계곡 등 행락·야영지의 태풍·집중호우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경보발령이 가능해져 지역주민과 행락객들의 재해피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자부 재해대책담당관실의 한 관계자는 “우선 일부 중요 재해 경계지역에 시스템이 설치되는 대로 시범 운용과 홍보를 실시한 뒤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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