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관이 올해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관람객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지난 4월 17일 ‘인체의 신비’ 국제 순회전시회를 시작한 서울과학관은 이후 관람객이 급증하면서 7월 31일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말까지 최대 20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관람객 110만명을 유치한 서울과학관은 인체의 신비전 시작 후 하루 1만 2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학이 시작된 7월 중순 이후 중고등학생 관람객 수가 급증해 30일에는 1만5000명이 과학관을 관람했다.
서울과학관은 31일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과학관 가족회원권과 1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기념행사도 가졌다.
과학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산업기술관으로 운영하던 상설전시공간을 특별전시관으로 전면 개편해 인체의 신비전을 유치한 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관람객이 증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민들이 보다 과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각종 특별전시회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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