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컴퓨터 시장이 올 상반기에 두자릿수의 고공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디지타임스가 중국 정부 산하 조사기관인 중국정보산업발전연구소(CCID:China Center of Information Industry)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 1∼6월 중국의 컴퓨터산업 규모는 1312억5000만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15.8% 증가, 건실한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올해보다 다소 높은 17.9%의 성장률을 보였었다.
상반기중 중국의 컴퓨터시장 판매고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하드웨어가 955억6000만위안의 매출을 달성, 압도적 비중(72.8%)을 차지했다. 이어 소프트웨어가 143억3000만위안(10.9%), 기술 서비스가 213억6000만위안(16.3%)을 기록했다. 표1 참조
그리고 데스크톱·노트북·서버를 망라한 총 컴퓨터 판매대수는 410만대였는데 이 중 데스크톱이 88.8%(364만5000대)의 비중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노트북과 서버가 각각 8.8%(36만5000대)와 2.4%(9만8000대)였다. 표2 참조
그러나 성장률에서는 노트북이 44.3%를 기록하며 데스크톱(15.3%)과 서버(7.7%)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또 143억3000만위안의 매출규모를 보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부문이 91억1000만위안(63.57%)으로 최대 매출비중을 보였으며 이어 운용체계 42억9000만위안(29.9%), 미들웨어 9억3000만위안(6.4%)순이었다. 표3 참조
이들 소프트웨어는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는데 특히 미들웨어 부문이 40.9%라는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변기기에서는 데이터 저장기기가 전년 동기대비 33.3%의 판매신장률을 올리며 모니터(15.4%), 스캐너(17.7%), 프린터(24.9%)를 압도했다. 표4 참조
한편 CCID는 중국의 컴퓨터 산업이 향후 몇년간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 오는 2005년에는 5000억위안대를 첫 돌파하며 5537억위안의 매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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