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냉방공업(대표 조용수 http://www.bac.co.kr)이 4년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제2의 창업에 나선다.
범양냉방공업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한 캐피탈웍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242억원에 매각되면서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IMF 여파로 지난 98년 3월 부도났던 이 회사는 그간 전문경영인 영입, 군포공장 매각을 통한 300억원의 채무정리, 800명에 달하던 인력을 350명으로 크게 줄이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다. 범양냉방공업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들어 5월말 현재 매출액 31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영실적 호전을 토대로 범양냉방공업은 이달초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제휴계약을 체결, 멀티시스템에어컨 사업을 신규로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범양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국 240여개 대리점 중 디스플레이 매장설치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액을 늘리고 있으며 앞으로 가정용 룸에어컨 등을 인터넷쇼핑몰,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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