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나스닥에 상장한 리퀴드메탈이 국내 휴대폰 케이스 시장 진출과 관련해 업계에 큰 파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퀴드메탈은 최근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티타늄보다 3 배 강도를 지니면서도 부식이 없고 가벼운 ‘리퀴드메탈’이란 신소재를 개발, 현 플라스틱 휴대폰 케이스를 대체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테스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피앤텔, 인탑스 등 플라스틱 휴대폰 케이스 업체의 판도에 변화가 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노근창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플라스틱 소재를 제일모직에서 구매하고 있어 계열사의 영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의사 결정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리퀴드메탈이 컬러, 재질, 저가란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까다로운 공정과 양산, 수율 문제 등으로 인해 쉽게 채택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라인 신축을 통해 휴대폰의 세계시장 판매 대수를 늘리려는 상황에서 핵심 소재에 대해 모험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결국 리퀴드메탈이 신소재로 채택되더라도 이러한 부담 때문에 직접 납품이 아닌 피앤텔, 인탑스 등을 통해 납품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영업환경의 변화는 크지 않아 유일전자, 인탑스, 피앤텔 등 휴대폰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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