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간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모닝365 신임 사장에 박지수 전 예스24 상무가 내정된 데 이어 예스24가 직원을 스카우트한 모닝365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들고 나오는 등 관련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모닝365는 창업주역이던 정진욱 사장이 이달말로 사임하고 예스24의 박지수 상무가 내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모닝365측은 정 사장이 새로운 인터넷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과다한 적자에 따른 경질성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정 사장은 30∼40%대의 가격할인 정책을 주도하면서 몸집은 부풀렸지만 내실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구나 모닝365는 박지수 전 상무를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예스24에서 관장하던 물류센터·고객지원·구매팀 10명을 스카우트하면서 도덕성 시비를 낳고 있다.
예스24의 한 관계자는 “모닝365로 자리를 옮기는 사람들은 팀장과 조장급이 대부분”이라며 “불공정 행위로 제소하는 한편 인터넷 사이트와 출판사, 도매상에 모닝365의 비도덕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모닝365는 “두달 전에 해임된 박지수 상무가 개인적으로 인원을 모은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지만 모닝365와 박 상무의 계약 이면에는 스카우트도 포함돼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인터넷서점간의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계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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