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아키텍처 펜티엄4 출시 앞당긴다

 인텔이 PC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펜티엄4’를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 스프린터 인텔 세일즈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개의 CPU로 두개의 CPU 성능을 내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의 차기 펜티엄4를 올 4분기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인텔의 CPU 설계기술과 제조수율이 당초 일정보다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4분기로 예정됐던 2.8㎓는 3분기에, 3㎓의 출시도 4분기로 앞당겨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터 부사장은 하이퍼 스레딩이 적용될 펜티엄4의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인텔의 로드맵을 추정해 볼 때 3㎓급 이상의 고성능 제품으로 파악된다.

 특히 차기 펜티엄4는 비디오 렌더링,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보안기능을 강화한 운용체계(OS) 등 다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고성능 PC가 주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달초 단행되는 펜티엄4의 가격인하 이외에 후속 제품 출시와 수율 향상에 따른 추가 가격인하가 잇따라 단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인텔이 3㎓급 이상의 제품을 내놓게 되면 현재 ‘애슬론XP 2200+’에 머물고 있는 AMD와의 성능 및 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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