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그룹 차원에서 특허를 일괄 관리하는 부서를 만들며 적극적인 ‘특허 경영’에 나선다.
NEC는 각 계열사의 특허 전문가들과 그룹 본사의 특허 담당 부서로 구성되는 지적재산기구를 신설한다고 닛칸코교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회동, 그룹 전체의 지적재산 관련 전략을 짜게 된다.
NEC는 계열사의 사업본부장급 10여명으로 구성되는 ‘최고특허책임자’ (CPO)를 두고 그 아래에 실무를 담당할 ‘특허 포트폴리오 매니저’(PPM)를 배치, 매달 모여 그룹의 특허 출원과 등록,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과 활용 등의 전략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NEC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7만여 건의 특허 중 절반 정도를 외부에 판매해 사용하지 않는 특허의 유지 비용을 절감하고 정보기술(IT) 및 바이오 분야 특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NEC는 지난해 미국에서 1966건의 특허를 등록해 IBM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IBM이 2200억엔의 특허 관련 수입을 올린 반면 NEC는 적자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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