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네트워크(NGN)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소프트 스위치 공동 개발업체 선정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장비업체들로부터 소프트 스위치 개발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접수 마감한 KT는 당초 지난 19일까지 1차 서류심사 통과업체를 선정한 후 2단계 평가작업에 들어가 8월말까지 업체 선정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KT의 소프트 스위치 공동 개발업체 선정작업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KT는 소프트 스위치 공동 개발업체 선정작업이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NGN사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 서류심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업체 선정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소프트 스위치 공동 개발업체 선정작업의 중요성을 감안, 당초 8월말까지 최종 업체를 선정하겠다는 당초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서류심사 및 종합평가 작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혀 소프트 스위치 공동 개발업체 선정작업이 예정보다 크게 늦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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