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휴맥스의 6월 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했다며 특단의 모멘텀 발생전까지는 ‘보유’의 의견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부터는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주가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판단에서다.
휴맥스의 6월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월대비 40.6%, 89.0% 감소한 142억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6월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5월의 실적부진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대형 방송사업자들의 재무상황 악화와 신규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 압력으로 위성방송용 셋톱박스 시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교보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업황의 악화로 휴맥스가 하반기에 방송사업자 매출비중 확대와 내년부터는 신규로 국내 케이블 TV용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50% 가까이 하락했으나 성장성 둔화와 주가 상승 모멘텀의 부재를 고려, 당분간 ‘보유’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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