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미디어=노래방기기 제조업체로 24일 밝힌 대량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020원으로 마감됐다. 회사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다이이치코우쇼(제일흥상)에 전자목차장치(전자인덱스기) 3만5000대를 63억원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2.26%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지난 98년부터 꾸준히 3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지난해 순이익은 11억원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일본과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단순 노래방 연주기에서 탈피, PDP TV와 노래방 반주기를 묶어 패키지를 구성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성장성을 찾아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금흐름이 양호해 무차입 경영상태로 재무안정성도 높다.
◇미래산업=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 하루만에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나홀로 강세’로 부각됐다. 24일 주가는 110원(5.61%) 올라 2070원으로 마감됐다. 회사측은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 이외에는 특별한 호재성 재료는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전문가는 미래산업 계열사인 라이코스코리아의 SK텔레콤에 대한 매각이 주가 강세의 요인이 된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측을 내놨다. 라이코스코리아를 매각할 경우 라이코스의 부진한 실적이 미래산업의 연결재무제표에서 제외돼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는 이런 차별화는 일시적인 문제로 삼성전자와 D램 현물가격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주가 회귀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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