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임베디드) CPU 업체 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최신 프로세서 코어 ‘ARM1022E’와 주변 블록 개발용 소프트웨어(SW) ‘프라임셀’을 LG전자에 라이선스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라이선스한 ARM코어는 0.13미크론(1㎛은 100만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칩 크기를 6.9㎟로, 전력소모량은 1V 표준전압에서 ㎒당 0.6㎽로 줄이면서도 500밉스(1MIPS는 초당 100만 명령어 처리)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ARM의 각종 서드파티로부터 개발툴 및 보드, 운용체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받게 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기존에 분리돼 있던 MPEG2 코덱 기능과 CPU 기능을 통합, 4세대 DTV용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해 차세대 DTV에 적용할 계획이다. 칩 디자인은 LG전자 DTV연구소와 시스템IC사업부 연구인력들이 담당하게 되며 칩 생산은 대만 TSMC에 의뢰할 계획이다.
LG전자 DTV연구소 박종석 상무는 “DTV 분야에서도 각종 기능을 통합하는 SoC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ARM코어를 바탕으로 MPEG·AV 등의 주요기능을 통합한 원칩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ARM코리아 김영섭 사장은 “세계적인 DTV업체 LG전자와의 라이선스는 ARM이 모바일시장뿐만 아니라 디지털가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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