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장장치 전문업체 인사이트테크놀로지(대표 이기철 http://www.insightstor)가 NAS와 SAN의 이점을 결합하는 새로운 스토리지 네트워킹 표준기술 iSCSI(internet over Small Computer Systems Interface)를 적용한 NAS 장비(제품명 ‘스플랜텍 IS 8100’) 개발에 성공, 주목받고 있다.
iSCSI는 NAS가 가지고 있는 접속(설치)의 용이성을 살리고 SAN의 대용량 저장장치 공유기술을 갖춤으로써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병목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로 한국IBM·LG히다찌 등 스토리지 전문업체 중에서도 일부 기업만이 제품을 출시한 상황이다.
인사이트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스플랜텍 IS 8100은 1TB 용량의 중형 제품으로 지난달 경기도 교육청에 적용됐다. 또 이달 초 대전 정부기록보존소의 백업용 장비로 3TB 용량을 설치했다.
이기철 사장은 “iSCIS 기술적용에 따라 기가비트 이더넷을 이용해 제품을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이 용이하다”며 “20∼30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만큼 대용량 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스템사업부 출신들이 설립한 인사이트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캐나다 토론토에 연구전문 자회사인 ‘스플랜텍’을 설립, NAS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인사이트테크놀로지는 주크박스 주요 공급처인 공공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NAS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조만간 채널을 모집해 병원의 PACS 시장 등으로 사업을 확대,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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