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웨이브(대표 양기곤 http://www.bellwave.co.kr)가 올 상반기에 이동전화단말기 연구개발(R&D)만으로 10%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벨웨이브는 상반기에 중국의 GSM 단말기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기곤 벨웨이브 사장은 “철저하게 고가전략으로 R&D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익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40억원)보다 3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벨웨이브는 지난 4월 중국의 닝보버드와 1년간 7000만달러(910억원)를 받고 GSM단말기 및 모듈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또 텔슨전자 등 국내 업체와 GSM 단말기 R&D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향 cdma2000 1x 컬러단말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벨웨이브는 올해 R&D만으로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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